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 평생교육원은 지난 13일 AU컨퍼런스룸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에이블자립과정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은 내빈소개, 학사보고, 3년 간의 교육활동을 담은 영상시청, 수료증 수여, 꽃다발과 선물 증정, 재학생의 송사와 졸업생의 답사가 이어지며 졸업의 기쁨과 감동을 전했다. 또한 특별순서로 졸업생 일동이 사회로의 첫발을 내딛기에 앞서 각자의 마음을 담은 졸업가를 제창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정형국 원장은 “우리 안산대학교는 수도권 최초 발달장애인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으로 정규 대학 학위과정인 '에이블자립학과'를 신설하고, 평생교육원에서도 비학위과정으로 '에이블자립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3년의 과정을 마치고 졸업하는 에이블자립과정 졸업생들과 가족 모두에게 축하를 전하며, 90%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수고하신 모든 교수님께 고마움을 전한다. 앞으로도 학교는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아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철 지도교수는 “이번 졸업생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동안 학부모님들의 협조에도 깊이 감사드린다. 특히 학생들의 교육과 취업을 위해 애쓰신 학년 주임교수이신 유혜정, 조임숙 교수님과 여러 교수님 그리고 평생교육원 소유정 선생님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제 학교를 떠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 모두가 이곳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각자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에이블자립과정은 2월 26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지적장애 또는 자폐장애를 가진 자이면서 고등학교 졸업자, 2024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한 고교졸업 이상의 학력 인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