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는 지난 3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지원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인 ‘파란사다리 사업의 성과공유회’를 용산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파란사다리의 '파란'은 '알을 깨고 나온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안산대학교 재학생 17명과 타대학 재학생 3명으로 구성된 연수팀은 8주간의 국내사전교육, 4주간의 호주 빅토리아대학교 언어연수 및 직무교육, 그리고 6일간의 사후교육을 통해 개개인의 잠재력을 깨우고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는 이른바 '파란'의 과정을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성과공유회에서 인문예술팀, 보건팀, 간호팀으로 나뉘어 '파란'의 과정으로 수행한 팀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했다.안산대학교 항공관광학과 고민서 학생은 "세계 각국에서 온 대학생들과 생각과 느낌을 교류하는 시간이 좋았고 호텔리어가 꿈이었는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소감을 밝혔다.

인천대학교 기계공학과 최건호 학생은 "이 사업의 주관대학인 안산대학교에 감사하다. 호주에서의 연수도 좋았지만 여러 전공의 학생들과 다양한 경험을 공유한 것이 더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윤동열 총장은 "학창시절의 도전과 경험은 성공의 여부와 관계없이 개개인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다. 이번 파란사다리 해외연수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꿈을 향해 도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윤옥 국제교류문화원장은 "이제 '파란'을 했으니 '사다리'를 타고 학생들이 원하는 목적지를 향해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