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학보

안산학보 166호 2면

작성자 웹진관리자 작성일 2022.10.12 20:58 조회수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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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인의 쉼터, 기숙사 ‘예지관’을 소개합니다.

 

안산대학교 학우라면 누구나 관심 가질만한 기숙사 예지관

대학의 기숙사 생활을 꿈꾸는 학우들을 위해 예지관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보려고 한다

 

예지관 학생을 최우선으로 최적의 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안산대학교 예지관 홈페이지에 적혀있는 인사말이다.

예지관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룸과 외부 인사들을 위한 게스트 룸을 갖추고 있으며 예지관은 진정한 쉼터가 되기 위해 학생들의 건강관리 및 친목 도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전문인력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 학생 중심 전문 생활관이다.

 

예지관의 규모는 지하 2, 지상 5(7)이며, 1인실과 2인실, 4인실과 장애우 전용실로 나뉘어있다. 4인실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2인실로 운영되기도 한다

1인실/2인실과 4인실의 차이는 바로 일부 편의시설의 공용 사용이다1인실/2인실은 세면대, 화장실, 샤워실, 신발장을 세대 공용으로 사용해야 하지만 4인실은 호실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다(4인실 일부 호실 3세대는 공용으로 운영된다)

 

부대시설로는 운영사무실, 안내실, 각층 휴게실이 있다. 또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체력단련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실, 편의점과 카페가 있다.

세탁실은 남녀 세탁실이 분리되어 있다.  또한 올해 운영사무실 앞에 신규로 얼음정수기가 설치되어 있어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 텀블러나 개인 컵을 준비해서 이용하여야 한다.) 코로나19 전에는 이용하지 못했던 학생 식당도 재개되었는데, 학식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인발권기에서 티켓을 구매해야 하고 식당의 운영시간은 1130분부터 14시까지이다.

 

예지관 입사는 온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입사 종류로는 1, 2학기를 합친 42주 입사, 학기(1학기/2학기/학기 중 중도 입사), 방학(4/8) 3가지가 있다

입사 자격은 재학생 및 신입생이다. 단 입사가 제한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중 주요한 것만 적어보면 예지관에서 징계 및 퇴사 처분을 받은 자, 학칙에 의한 유기정학 이상의 징계처분을 받은 자, 휴학 중인 자 및 등록미필자 등이 있다. 선발기준은 총점(거리점수 + 직전 학기 성적 + 직전 학기 상벌 점)순위로 선발한다.

 

 예지관에서는 입사생의 활기찬 공동생활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중간고사 전에는 예지관 앞 문화마당에서 아름다운 음악과 동심을 자극하는 비눗방울과 함께 중간고사 응원 이벤트가 진행되었다이벤트 내용으로 맛있는 간식과 함께 과녁 맞추기, 학과 소개 콘테스트로 구성되었다

또한 2019년도까지는 스트레스 셀프 힐링, 통통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특히 통통 페스티벌은 2013년도부터 시작하여 2018년까지 일 년에 한 번씩 개최되었으며 맛있는 음식과 힐링 프로그램, 금연 캠페인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앞으로도 예지관에서의 생활도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활기로 넘쳐나길 기대해본다.

 

안산대학교 학보사 기획부 정수빈기자(유아교육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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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가을, 당신은 안전합니까?”

교목실장 노현수

 

 I. 당신은 안전합니까?

“세 번째 위기, 세 번째 기회”. 뭔가 코로나19를 연상시키는 이 문구는 지난여름 출판된 책의 제목이다. “KBS 홍사훈의 경제 쇼”를 바탕으로 최고 경제전문가들이 모여 앞으로의 경제 전망과 나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은 포스트 코로나19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아내고 있다. 동시에 첫 표지에서부터 “퍼펙트 스톰이 오고 있다, 당신은 안전한가?”라고 강한 어조로 물으면서 독자들에게 새로운 대전환을 촉구한다. 아직 취업의 첫발도 내딛지 않은 대학생의 처지에서 이런 것들을 다른 세계의 이야기처럼 흘려버릴 수도 있지만 알게 모르게 이미 우리는 “당신은 안전한가?”라는 물음 앞에 서 있다


 II. 당신은 안전할 수 있습니다!

8년 전, 관객 1,761만 명을 기록한 영화 「명량」의 흥행에 힘입어 지난 7월에 개봉한 영화 「한산 : 용의 출현」은 정확히 430년 전, 우리 조상들이 당면한 “당신은 안전한가?”라는 물음에 대한 실제적 대답 가운데 하나이다. 1592년 4월 13일,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15일 만에 수도 한양이 함락된 상황에서 허둥지둥 피난을 떠난 백성에게 “당신은 안전한가?”라는 물음은 허망한 질문일 수밖에 없었겠지만,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은 그해 여름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에서 그 물음에 대한 새로운 대답을 시도한다. “당신은 안전할 수 있다.” 역사 시간에 이미 배워 알고 있는 것처럼 한산도대첩 이후에도 전란은 오랫동안 계속되었고 조선 팔도가 폐허로 바뀔 만큼 참혹한 전쟁의 상흔을 남긴 끝에 1598년, 7년에 걸친 전쟁이 끝났지만, 당시 조선 사람들에게 ‘한산’과 ‘명량’은 “당신은 안전한가?”라는 물음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이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III. 다윗 대왕의 안전 : 푸른 풀밭, 쉴만한 물가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여한 세계 각국의 군인들이 가장 많이 암송했던 성경 구절은 다윗의 시로 알려진 시편 23편이었다. 그래서인지 전쟁 영화를 보다 보면 함께 싸우던 전우가 전사했을 때 동료 군인이 시편 23편을 암송하는 장면을 가끔 볼 수 있다.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 아쉬움 없어라.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신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나를 인도하신다. 

내가 비록 죽음의 그늘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나를 위로해 주시니, 

내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시편 23편, 표준 새 번역)” 


시에 담긴 내용은 평온하고 고요한 목가적 풍경이지만 이 시를 지을 당시 다윗은 쿠데타를 피해 신발도 제대로 신지 못하고 도망을 치던 왕의 신분이었다. 아들의 반역과 평생 전쟁터를 누비며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총사령관의 배신,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다윗 대왕은 어린 시절 양을 치던 목동 생활을 떠올리며 시편 23편을 지었다. ‘나는 지금 죽음의 그늘 골짜기를 지나가고 있지만 내 삶을 섭리하는 하나님께서 결국 나를 푸른 풀밭 쉴만한 물가로 이끄실 것이다’라는 삶의 고백과 전망, 이것은 “다윗, 당신은 안전한가?”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이기도 했다. 이 시를 통해 다윗 대왕은 자신의 안전이 강한 군대나 권좌에 달린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주관하는 신, 곧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고백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면 나는 어느 곳,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하다.” 이것이 바로 다윗의 안전을 보증하는 보이지 않는 든든한 근거였고 그 고백 그대로 그는 결국 쿠데타 세력을 제압하고 다시 왕위에 올라 이전보다 더 위대하고 성숙한 왕정을 펼쳤다. 


IV. 2022년 가을, 당신의 안전은?

세 번째 가을, 코로나19가 삼 년 넘게 지속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19 시대를 살고 있다. 그리고 “당신은 안전한가?”, 이 물음 역시 현재 진행형이다. 2022년 가을, 당신은 안전한가? 그 안전의 근거는 무엇인가? 우리의 신앙 속에서 답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안산대학교 학보사 사회부 이은지 수습기자 (보건의료정보학과 1)

 

 



꿩 먹고 알 먹고!

안산대학교 학술정보원에서 겟(GET) 하세요! 


2학기를 맞아 대부분 학과가 대면 수업을 진행하면서 도서관 이용률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은 새내기 학생들뿐만 아니라 재학생에게도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곳이다. 

우선 자료실에 각 학과의 전공 서적이 마련되어 있어 과제나 스터디에 용이하다. 또한 동 아리나 개별 스터디와 같은 모임의 장소도 제공한다. 특히 시험 기간이 되면 멀리갈 필요 없이 집중하기 좋은 쾌적한 장소가 바로 이곳, 학술정보원 도서관이다. 


본교는 1998년 9월 신축도서관을 개관하였고 2019년 7월 도서관에서 학술정보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학술정보원의 기능은 학술연구와 교육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 정리, 보존, 운영, 제공하고 본교 교육목표 달성과 정보 및 서비스 지원을 통하여 소속원의 학술연구 활동에 기여함에 있다. 따라서 안산대학교의 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 학술정보원의 위치 

학술정보원은 아래 사진과 같이 학생회관 맞은 편, 강석봉 기념관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다.



2. 학술정보원의 시설과 이용 안내

규모는 1층부터 5층까지 있으며 학기 중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고 방학 중에는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만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역사전시실은 학기 중 오전 9시부터 17시까지이며, 방학 중은 오전 10시부터 16시이다. 제1~3 자유 열람실학기 중과 방학 모두 오전 7시부터 23시로 같이 이용할 수 있다. 

주말, 공휴일은 휴관이므로 시설을 이용할 수 없으니 이 점은 참고하길 바란다.

다음은 표에서 몇 가지 생소할 수 있는 시설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먼저 1층의 「스마트 스페이스」란 자유 열람실을 이용할 때 키보드 소리를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학생들을 배려해서 책상 주변의 시선과 움직임을 차단하는 장비이다. 스마트스페이스는 생활공간과 업무공간을 나누어 방해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코로나19 현상으로 비대면 사회가 활성화됨으로써 재택근무, 인터넷 교육에 탁월하다. 

두 번째로 3층 「인포메이션플라자」는 정보, 광장이라는 뜻을 담은 information plaza의 합성어이다. 안내데스크에서 대출과 반납이 이루어지며 탁상에는 태블릿과 충전기가 구비되어 있다. 

디지털미디어센터 내에는 네크워크존이 있어 각종 자료와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여러 대의 PC가 놓여있다. 

다음으로 「세미나」, 「시네마클릭」 두 시설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고 사용할 수 있다. 세미나는 모임 장소로 쓰이며 시네마클릭은 3명 이상이 모여 영화, DVD를 볼 수도 있다. 학생들에게 무엇보다 유용한 전공 서적은 5층 「제2 자료열람실」에 가서 찾을 수 있다.


4. 클리커 앱 사용 방법

클리커 앱은 도서 대출/반납, 학술정보원 출입, 열람실 좌석 배정 등을 지원한다. 

사용방법은

 1) 앱스토어,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2) 소속기관을 안산대학교도서관으로 설정하고 

 3) 인트라넷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로그인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열람실, 디지털미디어센터 예약, 모바일 이용증이다.

도서관 홈으로 이동하거나 일정을 확인할 수도 있다.


 

안산대학교 학보사 문화부 전다영 수습기자(보건의료정보학과 1)